창작뮤지컬 ‘프랑켄슈타인’, 100억 매출 돌파 ‘감격’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한국 뮤지컬의 새로운 신화가 열렸다.
지난 연말, 연일 매진 기록을 세우며 최고의 흥행작으로 주목 받고 있는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제작 충무아트홀)이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에 힘입어 개막 10주 만에 100억 매출을 돌파했다.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은 지난 2일 마지막 티켓 오픈과 동시에 인터파크 예매랭킹 1위를 석권하며, 다시 한 번 많은 관객들의 작품에 대한 뜨거운 열기와 관심을 입증했다.
이와 함께 재공연 개막 10주 만에 100억 매출을 돌파해 창작뮤지컬로써는 최초로 단일 시즌 최다 매출을 기록했다. 1월 31일 공연 기준, 10만 관객을 동원하여 초연 기록을 합산하면 총 누적 관객 18만을 달성한 셈이다.

이는 8만 관객을 동원한 지난 초연과 동일 공연 기간 대비 2만 명 이상의 유료 관객이 추가로 공연장을 찾은 것으로, 초연을 뛰어 넘어 12월 공연의 경우 평균 객석 점유율 99%를 기록하며 연일 매진 사례를 이뤘다.
뿐만 아니라 오는 19일에는 누적 횟수 200회 공연을 앞두고 있어 많은 팬들과 관객들의 기대와 관심을 모을 것으로 예상된다. 200회 공연에는 초연부터 재공연까지 작품을 성공적으로 이끌며, 흥행 신화를 함께 써 온 국내 최고의 배우 유준상, 한지상, 서지영, 안시하, 이희정이 무대에 올라 감동 그 이상의 무대를 선사한다.
공연 종료 후에는 무대 인사가 진행될 예정으로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의 새로운 역사를 함께한 관객들에게 더욱 깊은 의미와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충무아트홀 김희철 본부장은 “순수 우리 창작진의 힘으로 제작된 ‘프랑켄슈타인’이 창작뮤지컬로써 최초 단일 시즌 중 100억 매출 달성이라는 기록을 세워 영광스럽고, 진심으로 감사하다. 창작뮤지컬로 흥행 콘텐츠를 만들 수 있다는 자부심과 확신이 생겼다”며 “한국 창작뮤지컬이 성장할 수 있도록 기여하고 새로운 패러다임을 여는데 앞장서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영국 메리 셸리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은 19세기 유럽, 나폴레옹 전쟁 당시 스위스 제네바 출신의 과학자 빅터 프랑켄슈타인이 전쟁에서 ‘죽지 않는 군인’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던 중 신체 접합술의 귀재 앙리 뒤프레를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이다.
유준상, 박건형, 전동석, 박은태, 한지상, 최우혁, 서지영, 이혜경, 안시하, 이지수, 이희정, 홍경수로 이루어진 국내 최고의 배우들의 출연으로 화제를 불러일으키며, 김희철 프로듀서, 왕용범 연출, 이성준 음악감독을 비롯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창작진들과 함께 한국 창작뮤지컬의 새로운 모습을 제시하며 그 위상을 높였다고 평가 받고 있다.
오는 3월 20일까지 공연을 연장하여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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