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막힌 이야기] 자상한 성격에 경제력까지!…'하지만 바람둥이?'
4일 방송된 MBN '기막힌 이야기'에서는 자상한 성격에 경제력까지 갖춘 한 남자의 숨겨진 두 얼굴이 방송됐습니다.
고진일이 연인 민화란의 친구들이 모인 자리에 등장합니다.
매너 좋은 성격의 그는 "친구분들 계시는데 제가 좀 늦었나요? 제가 이거 준비하느라고 늦었습니다"라며 민화란의 친구들에게 장미꽃을 한송이씩 건넵니다.
정작 주인공인 화란 씨 선물은 없는 걸까요? 화란 씨가 "내 거는?"이라고 묻자, 진일 씨는 마술을 부리듯 손바닥을 펴자 목걸이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그 모습에 화란 씨는 "이게 뭐야 너무 예쁘다"며 활짝 미소를 짓고, 친구들은 부럽다는 듯 쳐다봅니다.
자상한 성격에 경제력까지 갖춘 애인이라니 민화란은 친구들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습니다. 아무래도 화란 씨에게 최고의 생일이 될 것 같습니다.
잠시후 화장실을 가려던 진일 씨, 화란 씨의 친구 선희 씨가 옆을 지나가자 팔를 잡으며 말을 겁니다.
진일 씨는 은근슬쩍 스킨십을 하며 옷에 붙은 머리카락을 떼어줍니다. 이어 자신의 핸드폰 번호 까지 알려줍니다. 연인의 생일날 애인의 친구에게 추파를 던지는 고진일. 이게 무슨 일일까요?
며칠 후, 진일 씨의 집이 어젯밤의 흔적으로 요란합니다. 화란 씨와 불타는 밤이라도 보낸 걸까요?
침대위에 있는 여자는 화란 씨가 아닌 고진일의 또 다른 애인 김경미 입니다.
↑ 기막힌 이야기/사진=MBN |
잠애서 깬 경미 씨는 "당신 아내 오면 어떡해?"라고 걱정합니다. 알고 보니 고진일은 결혼까지한 유부남 이었습니다.
나갈 채비를 한 경미 씨를 뒤에서 껴안는 고진일 "자기야 우리 아내 저녁때 온대도"라고 뻔뻔함을 드러냅니다.
여자 다루는 솜씨가 예사롭지 않다 했더니 그는 천하의 바람둥이 였습니다.
경미 씨가 나가고 얼마 후, 고진일의 아내 김은주가 아이를 안고 집으로 들어옵니다.
고진일은 "왜 이렇게 일찍 왔어?"라며 화들짝 놀랍니다. 이어 어젯밤 집에 있었던 경미 씨의 흔적을 은근슬쩍 치우기 시작합니다.
이런 상황을 전혀 모르는 은주 씨는 "아침 준비를 하겠다"며 진일 씨에게 정력에 좋다는 '야관문'을 건넵니다.
진일 씨는 "으이그, 알았어 내가 원샷 할게"라고 능청스럽게 답합니다.
남편의 불륜도 모르고 아내 은주 씨는 남편에게 지극정성입니다.
송명호 변호사는 "결혼 10년 차에 접어든 이 부부는 겉으로 보기에는 화목한 가
바람둥이 고진일의 앞날은 과연 어떻게 될까요?
방송은 매주 수요일, 목요일 오후 11시.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