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실 남편 법정구속, 두 사람의 첫 만남 당시 ‘눈길’…“첫인상이 별로”
방송인 이경실의 남편 최 모씨가 검찰로부터 징역 10월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성폭력치료프로그램 이수 명령을 받은 가운데, 이경실과의 첫만남 당시 그가 내뱉은 말들이 눈길을 끈다.
이경실은 과거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해 남편과의 첫만남서부터 연애담까지 털어놨다.
이경실은 남편에 대해 "아는 언니 소개로 만나게 됐다. 솔직히 밥을 먹으러 나간 자리이기 때문에 남자를 만난다는 생각은 안했다. 첫인상도 별로 좋지 않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 이경실 남편 법정구속, 두 사람의 첫 만남 당시 ‘눈길’…“첫인상이 별로” |
이어 이경실은 "다들 점잖았던 분위기였는데 갑작스레 남편이 나를 폭소케 했다"며 "남편이 내 고향에서도 잘 쓰지 않는 사투리를 자신도 모르게 썼다. 나도 모르게 웃음보가 터졌다. 게다가 동향 출신이라는 점 때문에 급속도로 친해지게 됐다"고 밝혔다.
또 이경실은 "남편이 순간 친해졌다고 생각했던지 '어떻게 여자를 그렇게 할 수가 있죠?'라며 나에게 어려운 부분을 대뜸 물어봤다"며 "내 속에서 갑자기 화가 치밀어 올라왔다. 내 분위기를 파악했는지 남편도 '미안하다'고 연신 사죄했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이경실은 "나 역시 '글쎄 죄송할 것 같네요'라며 화를 냈다. 남편이 2차를 같이 가자고 했을 때도 중간에 도망가려 했다"며 ""남편과 다른 차를 타려 했는데 남편이 갑자기 오더니 '내가 꼭 안내하고 싶습니다'고 말하더라. 눈빛이 얼마나 빛나던지, 그 눈빛에 상처가 치유됐다"며 웃음을 보였다.
이경실은 "2차에서 2시간동안 재미있는 이야기를 해줬더니 내게 남편이 푹 빠졌다"며 "9살 연하다보니 가끔은 내가 미안할 때도 있었다. '그냥 만나는 거지 사귀는 것이 아니다'고 주문을 외우기도 했다. 그래도 계속 편하게 해주고 배려를 해주다보니 나도 모르게 내 마음을 열게 됐다"고 고백했다.
한편, 4일 서울서부지법 형사9단독 이광우 판사는 강
이경실 남편 법정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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