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굿바이 오시면 좋으리… 오는 10일 제주도 편 종영!
- “평대리 식구들, 그간 수고 많았어요!”
- ‘시즌제’ MBN <오시면 좋으리> 오는 10일 밤 8시 40분 ‘1호 제주도 편 마무리’
- 드디어 완성된 첫 번째 민박집으로 모두 오시面 좋으里
↑ 사진= MBN |
평대리 가족들의 노고가 고스란히 담긴 ‘할망숙소’는 과연 어떤 모습으로 탈바꿈 했을까.
행운을 가득 안고 다섯 멤버들의 수고가 그대로 담긴 MBN ‘오시면 좋으리’ 1호 민박집이 드디어 모습을 드러냈다.
할머니의 오래된 집을 누구나 한번쯤 가보고 싶은 '할머니 민박집'으로 만든다는 목표 아래, 아름다운 제주에서 펼쳐지는 다섯 남녀의 좌충우돌 동거생활을 담아냈던 MBN 리얼 힐링 버라이어티 ‘내가 살고 싶은 할머니집-오시면 좋으리(이하 오시면 좋으리)’의 1호 민박집이 드디어 오픈했다.
한 겨울 매서운 제주도 칼바람 속에서도 든든하게 각자의 몫을 해나가며 눈 뗄 수 없는 초특급 꿀케미를 발산, 훈훈함을 선사했던 평대리 식구들과도 이제 잠시 작별을 고할 시간.
‘오시면 좋으리’는 방송인 김용만을 주축으로 조형기와 이천희, 줄리엔강, 고우리 등 총 5명의 멤버가 제주 토박이 할머니댁을 누구라도 묵을 수 있는 정감있는 '할망숙소'로 탈바꿈 시키는 과정을 담아낸 시즌제 프로그램이다. 이 과정에서 ‘내가 살고 싶은 할머니 집’을 만들기 위해 제주도로 떠난 다섯 멤버들은 ‘제주도 토박이 할망’ 이정희 할머니와 함께 제주살이를 시작, 제주시 구좌읍 평대리에 위치한 75년 된 할머니집을 바꾸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보였다.
멤버들은 지어진지 75년 된 제주도 전통식 가옥인 할머니 댁을 정리하는 것을 시작으로 오랫동안 방치되어 청소가 시급한 할머니 집 구석구석을 청소하고 수리해 나갔고, 할머니의 일상으로 들어가 땀을 흘리며 낡은 집을 고치고 꾸며나가는 과정 속에서 제주 토박이 할머니와의 따뜻한 교감을 나눌 수 있었다. 또 집안 곳곳의 남은 폐기물 치우기에 밖거리 철거작업까지 하나하나 쓸고 닦으며 함께 할머니 민박집을 만들며 단단한 팀워크를 발휘, 이들의 값진 땀방울이 모인 할머니 댁의 변신을 기대케 했다. 인테리어 시장조사는 물론 안 벽 및 천장 철거에 이어 샌딩 작업과 새시 설치, 천장 작업, 전기와 보일러를 설치하기 위한 바닥 배선 공사와 배관 공사까지 숨 가쁘게 달려와 끝이 보이지 않았던 노동의 굴레도 이제 막바지, 오는 10일 방송에서는 제주도의 거센 바람에도 꿋꿋하게 버텨줄 튼튼한 지붕 작업과 도배, 인테리어 작업을 끝으로 이들의 좌충우돌 제주살이도 끝을 맺는다.
‘슬로우 라이프’를 모토로 한 프로그램은 각박한 도시 생활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잊고 지냈던 할머니의 정서와 추억은 물론 제주도의 색다른 풍광과 문화를 체험하며 여유로운 생활을 설계하고 조금은 느리게 사는 법의 의미를 다시금 일깨웠다는 반응이다. 더불어 매회 각자의 자리에서 든든하고 정직하게 자신의 몫을 해나가는 대체 불가능한 다섯 멤버들의 끈끈한 팀워크는 볼수록 호감 매력을 뿜어내기에 충분했다는 평.
청소와 공사는 기본이요, 홀로 넓은 부지의 농사를 담당하고 있는 할머니를 도와 두 말 않고 1000평이 넘는 밭일도 척척 해내며 평대 당근 홍보는 물론 거친 제주 바다로 물질까지 따라 나섰던 이들 멤버들은 할머니를 위한 평상만들기부터 요리와 캠핑, 선물 등을 직접 기획하고 준비하며 즐거워했다. 할머니를 위한 마음에 지친 기색도 없는 평대리 가족들의 모습은 시청자들을 미소 짓게 만들었고, 할머니집 앞마당에서 옹기종기 모여 다양한 제주의 먹거리를 맛보는 등 서로 몸을 부대끼고 땀을 흘리며 따뜻한 정을 이어나가는 모습 역시 보는 이들로 하여금 몸과 마음의 진정한 힐링을 자아냈다. 이렇게 점차 평대리 가족이 된 멤버들은 할머니의 고된 인생 스토리를 들으며 함께 마음 아파했고, 할머니는 옹기종기 모여 요리를 돕고 청소하면서 소소한 평대리 일상에 활력을 안겨다 준 멤버들의 모습을 보며 흐뭇해하는 등 방송 내내 기분 좋은 재미와 감동을 선사하며 편안한 휴식과 힐링을 이끌었다.
여기에 이름만으로도 설레는 환상의 섬 제주도의 숨은 비경과 아름다움을 느껴보는 것 역시 프로그램이 보여준 또 다른 묘미. 대자연의 삶 속에서 동고동락하면서 즐기는 잔잔한 행복과 힐링, 아름다운 자연경관에 제주 토박이 할망이 직접 만들어주는 진짜 제주 향토음식까지 시청자들의
앞서 이들이 아이디어 회의를 통해 의견을 모은 할머니 민박집의 포인트는 ‘다시 놀러 오고 싶은 집’. 제주 본연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평대리 제주 돌집의 형태를 보존시키면서도 할머니집의 넓고 근사한 앞마당을 적극 활용한 캠핑 공간으로 꾸며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가족 공간으로 재탄생 예고했다. 그 모습은 오는 10일 방송에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