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룡이 유아인 “이 대업에 제 자리는 없었지 않았냐” 김명민에 ‘격노’

육룡이 유아인 “이 대업에 제 자리는 없었지 않았냐”...김명민에 ‘격노’

'육룡이 나르샤'의 유아인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8일 방송된 SBS 특별기획 '육룡이 나르샤' 38회에서는 정몽주 역(김의성 분) 죽음 이후 이방원 역(유아인 분)과 이성계 역(천호진 분), 정도전 역(김명민 분)의 관계가 급격히 틀어지는 장면이 그려졌다.

↑ 육룡이 유아인 “이 대업에 제 자리는 없었지 않았냐”...김명민에 ‘격노’

정몽주가 제거됐음에도 혁명은 계속되어야 했기에, 정도전은 이성계를 찾아가 눈물로 설득했다.

이에 이방원은 이성계와 정도전의 대화를 묵묵히 듣고 있었다.

힘겨운 대화를 마친 뒤 밖으로 나온 정도전 앞에 이방원이 섰으며, 정도전은 모두 각오한 일이라 말하는 이방원을 향해 "이제 이 대업에 너의 자리는 없다"고 읊조렸다.

이미 '재상총재제'를 통해 새 나라에 자신의 자리가 없음을 알고 있던 이방원은 "처음부터 이 대업에 저의 자리는 없었던 것 아닙니까?"라고 외쳤다.

이방원은 정도전의 계획 속 '재상총재제'를 알고 난 뒤 서서히 변화하기 시작했지만 자신의 속마음은 숨긴 채 정도전 곁을 지켰다.

이방원이 정몽주를 죽인 큰 이유 중 하나가 아버지 이성계와 스승 정도전의 목숨을 지키기 위해서였다.

그러나 관계가 틀어지기 시작했다.

지난 방송에서 이성계는 정몽주를 죽인 아들 이방원에게 단도를 내밀며 목숨을 내놓으라고 한데 이어 이방원이 칼을 집어 들자 벼루를 던졌다.

육룡이 유아인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