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범수가 후덕해진 모습으로 안방극장을 찾았다.
최근 KBS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로 스크린, 브라운관에 이어 예능계도 접수한 이범수. 평소와 달리 후덕한 이미지로 등장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는 지난 14일 첫 공개된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카리스마 있으면서도 다정한 고수 육아로 ‘현실 아빠’라는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딸 소을이와 아들 다을과 함께 분식집을 찾은 이범수는 어묵이 뜨겁다는 딸 소을의 말에 “뜨거우면 후후 불어야지. 알잖아. 알면 써먹어야지”라는 이범수만이 가능한 어록을 남기며 폭소를 자아냈다. 분식집 밖에서 들리는 차 경적 소리에 놀란 아이들에게 “여기 교통량이 많아서 그래”라는 둥 씻기 싫다는 아이들에게 “그러면 까마귀가 친구하자고 쫓아 온다” 등 아이들을 멍하게 만드는 옛날 사람 멘트로 제작진까지 폭소케 했다. 또한 분식집이든 마트에서든 아직 어린 다을이를 위해 모서리마다 매너 손을 대주는 다정함으로 1등 아빠의 면모를 과시했다.
팬들은 “오랜만의 이범수 예능감에 빵 터졌다. 툭툭 던지는 멘트가 주옥 같다” “소다 남매와 이범수 케미가 리얼하다. 현실적인 모습이 더 매력적” “이범수 현실 모습 진짜 급호감” 등의 호응을 보내고 있다.
또한 이범수의 후덕한 모습에 “헤어 스타일도 특이. 살도 좀 찐 듯”이란 반응도 이어졌는데 알고 보니 영화 때문이었다고.
현재 이범수는 영화 ‘인천상륙작전’의 주연으로 참여, 리암니슨과 이정재에 맞서 인천을 사수하려는 북한 엘리트 대좌 역을 맡아 한창 촬영 중이다. 이에 헤어 스타일도 북한군에 맞게 잘라야 했으며 표독스러운 북한군 고위 간부 캐릭터를 극대화하기 위해 일부러 7kg까지 증량하는 프로정신을 발휘했다.
영화 제작사 측은 촬영 후반부에 들어 다이어트를 하려는 이범수를 두고 “현재 캐릭
그간 작품마다 강렬한 카리스마를 보여 온 이범수는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통해서는 사람 이범수의 진솔한 모습을, 올 하반기 개봉할 영화 ‘인천상륙작전’에서는 또 한 번 악역의 정점을 보여주며 대세 배우로서의 진가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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