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지혜 기자] MBC 드라마 ‘가화만사성’으로 14년 만에 컴백하는 배우 원미경이 남다른 각오로 준비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16일 오후 서울시 마포구 한 음식점에서 진행된 ‘2016 MBC 드라마 라인업’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기자간담회에는 박성수 드라마 국장 및 여러 MBC 드라마국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박성수 국장은 “원미경 씨가 복귀하게 된 이유는 아이들이 성장해 대학에 다들 입학했다. 그 이후 ‘우리 엄마가 배우라는데 엄마 인생 살라’며 독려해줘서 용기를 내 저를 찾아왔다”고 원미경의 컴백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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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MBC |
박 국장은 “원미경 씨가 절 찾아와서 ‘저 아직도 괜찮냐’고 물으며 성형 걱정까지 하더라”고 말하며 “그만의 단아한 매력으로 무장 중이다. 오랜만에 나오시는데 만반의 준비를 하고 계신다”고 말하며 원미경 컴백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에 ‘가화만사성’을 담당하는 윤재문 CP는 “현장 분위기는 매우 좋다. 원미경 씨 또한 몸을 사리지 않고 열정을 보여주고 있다”며 “‘엄마’를 이어 좋은 주말연속극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평온하고 훈훈한 이야기로 재밌는 대본을 잘 살리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가화만사성’은 중국집 배달부로 시작해 차이나타운 최대 규모의 중식당인 가화만사성을 열게 된 봉삼봉 가족들의 뒷목 잡는 사건과 이를 통해 한 단계 성장하게 되는 훈훈한 가족드라마다. 배우 김영철, 원미경, 김소연, 이상우 등이 출연한다.
한편 MBC는 2016년 상반기 다양한 드라마의 론칭을 앞두고 있다. 주말드라마 ‘가화만사성’이 27일, ‘결혼계약’이 3월5일, 수목드라마 ‘굿바이 미스터 블랙’이 3월16일, 월화드라마 ‘몬스터’가 3월28일 첫 방송된다.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