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적60분' 윤기원, 자살 아닌 타살? 동료 증언 "자살 아니다…조직폭력배 연루"

'추적60분' 윤기원, 자살 아닌 타살? 동료 증언 "자살 아니다…조직폭력배 연루"

↑ 추적60분 윤기원/ 사진=KBS

'추적60분'에서 윤기원 자살 사건에 타살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지난 17일 방송된 KBS 2TV ‘추적60분’에서는 ‘죽음의 그라운드-윤기원 그는 왜 죽었나?’ 편이 전파를 타 지난 2011년 서울서초동경부고속도로 하행선 만남의 광장주차장의 승용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된 축구선수 윤기원의 자살 사건을 집중 조명했습니다.

앞서 경찰은 발견 당시 윤기원 선수는 자신의 승용차 운전석에 앉아 있었고 조수석에는 타다 만 번개탄이 있었다고 밝혔으며 당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으나 차 안에서 현금 100여 만원이 든 봉투가 발견되며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그의 죽음을 단순 자살로 내사 종결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이날 ‘추적 60분’에서 윤기원 선수와 같은 구단에서 활동했다는 한 제보자는 “윤기원이 스스로 왜 죽냐. 아니다. 내가 생각했을 때는 조폭 조직인 것 같다”고 타살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5년이 지난 지금에서야 입을 여는 것이 죄송하다는 제보자는 윤기원 선수 죽음에 조직폭력배가 연루되어 있고 이를 아는 사람들도 더 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습니다.

특히 윤기원 선수가 사망하기 직전 지난 2011년에는 국내 프로축구 사상 최악의 스캔들인 승부조작 사건이 보도됐고 당시 국가대표부터 후보 선수까지 총 58명의 선수가 영구제명 되는 등 관련인물들이 처벌을 받았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