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지혜 기자] tvN ‘응답하라 1988’(이하 ‘응팔’)에서 김정환 역으로 활약한 류준열이 아프리카 여행의 소감을 전했다.
최근 류준열은 MBN스타와의 인터뷰에서 ‘꽃보다 청춘-아프리카’ 편을 위해 갑작스럽게 아프리카 여행을 떠나게 된 것에 대해 “정말 재밌었다. 아프리카 꼭 나중에 한 번 가보시라”며 추천 여행지로 꼽았다.
그는 “아프리카라고 하면 다들 상상을 하지 않냐. 그 상상 그대로다. 많은 분들이 정말 멀다고 느끼시는데 사실 그렇게 멀진 않다. 비행기로 열 시간 넘게 걸리긴 하지만 생각만큼 준비할 것이 많고 번잡스럽지 않다”고 말하며 “아, 전 납치를 당해서 간단했을지도 모른다”고 웃음을 터뜨렸다.
↑ 사진=정일구 기자 |
류준열은 ‘꽃보다 청춘’이라는 긴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것에 대해 “처음이라 겁을 먹기는 했다. 하지만 전혀 그런 걸 느끼지 못하도록 나영석 PD님께서 정말 잘 해주셨다. 저희에게 ‘너희들끼리 여행 온 거다. 뭘 하려고 하지 말고 놀러 왔다고 생각하라’고 아프리카에서 하고 싶은 일들을 다 해보라고 해서 진짜 편했다”고 말했다.
더불어 그는 “함께 떠난 박보검, 안재홍, 고경표와도 더 친해졌다. 확실히 촬영장에서 일하면서 짬내서 만나던 것과는 달리, 온전히 여행으로 함께 시간을 보내니 더 많은 얘기를 나눌 수 있었다”며 “특히 박보검 씨와 더 많이 친해졌다. 현장에서 조용한 편인 박보검 씨인데 여행 때에 더욱 많은 얘기를 나누고 그랬다”고 말하며 당시를 회상했다.
마지막으로 류준열은 “아프리카 여행이 정말 재밌었다. 친구들과 가도, 가족들과 가도, 혼자 가도 재밌는 곳이다. 혼자 여행하는 각국의 사람들을 만났다. 여성 분들께서도 혼자 오시더라. 정말 좋은 곳이다”라고 말하며 아프리카 여행의 감흥을 전했다.
한편, 류준열은 ‘응팔’에서 ‘어남류’라는 별명이 생길 정도로 큰 활약을 보였으며, tvN ‘꽃보다 청춘-아프리카’에도 합류해 화제를 모았다. ‘응팔’은 류준열 외에도 혜리, 박보검, 고경표, 류혜영, 이동휘, 안재홍 등이 출연해 인기를 끌었다.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