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와요 아저씨’ 정지훈, 1인2역이라고?…김인권과 한몸 ‘충격’
‘돌아와요 아저씨’ 정지훈(비)의 촬영현장 사진이 공개됐다.
정지훈은 SBS 새 수목드라마 ‘돌아와요 아저씨’(극본 노혜영/연출 신윤섭)에서 40대 백화점 만년과장 김영수(김인권 분)에서 흠 잡을 데 없는 외모와 권력까지 지닌 30대 꽃미남 점장으로 환생한 이해준 역과, 선진그룹 차회장(안석환 분)의 혼외자로 선진 백화점의 진짜 새 점장이자 경영컨설팅의 귀재인 이해준 역을 맡아 1인 2역을 소화한다.
지난 24일 방송된 ‘돌아와요 아저씨’ 1회 엔딩에서는 죽은 영수에서 환골탈태해 현세로 귀환한 해준(정지훈)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선진그룹 차회장의 혼외자인 진짜 해준의 모습은 아직 방송에서 공개되지 않아 궁금증을 높였던 상황.
25일 방송될 2회에서는 환생된 해준 뿐만 아니라 본래의 해준까지, 두 명의 해준이 등장한다. 이에 두 캐릭터를 그려낼 정지훈의 활약에 기대가 모아진다.
2회 방송에 앞서 제작진은 정지훈이 비행기 안에서 패닉에 빠진 현장을 사진으로 선공개했다. 사진 속 두 손을 맞잡고 차분히 앉아 있던 정지훈은 다급한 기색으로 기내에 설치된 산소마스크를 입에 바짝 대고 흡입하는 등 극도의 불안감에 떨고 있다. 이는 극중 ‘진짜’ 해준의 모습이다.
이 사진 속 정지훈은 환생한 이해준과는 180도 다른 자태로 눈길을 끌고 있다. 정지훈은 넥타이와 행거치프를 갖춘 슈트와 함께 8대 2 가르마로 넘긴 포마드 스타일링 헤어와 안경을 착용, 시크함이 물씬 느껴지는 포스를 드러냈다.
↑ ‘돌아와요 아저씨’ 정지훈, 1인2역이라고?…김인권과 한몸 ‘충격’ |
이 날 1인 2역 중 또 다른 이해준 캐릭터로서 첫 촬영에 나섰던 정지훈은 설렘을 내비치며 현장에 들어섰다. 환생한 이해준 때와는 180도 다른 정지훈의 변신에 스태프들은 “멋있다”라는 환호성을 쏟아냈다.
정지훈은 촬영 전 신윤섭 PD의 디렉션에 맞춰 계속해서 연습을 반복하며, 완벽한 장면에 대한 심혈을 기울였다. 정지훈은 냉철한 이해준의 성격을 그대로 반영하듯 도도한 연기로 1인 2역을 빈틈없이 소화해냈다. 뿐만 아니라 정지훈은 이성을 잃고 놀라는 극중 해준의 상황을 완벽하게 표현해 재미를 배가시켰다.
제작사 관계자는 “2회 방송에서는 영수에서 환생된 해준이 본격적으로 등장하는 것은 물론 진짜 해준의 모습까지 선보이게 된다. 더욱 성숙해진 정지훈의 연기를 맛볼 수 있을 것”이라며 “또한 진짜 해준의 모습은 앞으로도 계속해서 방송 틈틈이 에필로그 등에 담길 예정이다. 기대
한편 ‘돌아와요 아저씨’는 죽은 ‘저승 동창생’ 김영수(김인권 분)와 한기탁(김수로 분)이 각각 이해준(정지훈 분)과 홍난(오연서 분)으로 환골탈태, 180도 다른 모습으로 현세에 귀환해 다시 한 번 세상을 살아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25일 밤 10시 2회가 방송된다.
돌아와요 아저씨 비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