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최윤나 기자] 영화 ‘귀향’이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29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귀향’은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전국 793개 스크린에서 76만6071명의 관객을 동원, 106만1268명의 누적관객수를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귀향’은 각본과 연출, 제작을 맡은 조정래 감독이 지난 2002년 나눔의 집(생존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 후원시설) 봉사활동을 통해 만나게 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증언을 바탕으로 제작된 영화이다.7만 5천명이 넘는 국내외 각지 시민 후원으로 제작돼 화제를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귀향’은 지난해 7월28일 미국 연방 레이번 의원회관(Rayburn House Office Building)에서 위안부 결의안 채택을 주도했던 마이크 혼다(Mike Honda) 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위안부 결의안 통과 8주년 기념식’에서 6분 프로모영상을 상영해 해외에서도 호평과 관심을 받았다. 또한 뉴욕 타임스등 세계 유수의 언론에서도 이미 ‘귀향’의 제작 과정에 주목한 바 있다.
한편 같은 기간 ‘데드풀’은 44만1741명(누적관객수 261만6189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으며, ‘주토피아’는 41만2261명(누적관객수 113만1181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3위를 기록했다.
최윤나 기자 refuge_cosmo@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