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이와 손톱'(가제, 감독 정식)이 촬영을 끝냈다.
'이와 손톱'은 1955년 미국에서 발표된 서스펜스 스릴러의 걸작으로 손꼽히는 빌 밸린저의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이다. 해방기 약혼녀의 죽음 뒤에 숨겨진 진실을 쫓는 남자 석진의 지독한 사랑과 그를 둘러싼 미스터리한 사건을 다룬다.
영화는 다양한 작품에서 뛰어난 연기력을 보여주며 관객들의 사랑을 받아온 고수와 김주혁은 물론 독보적인 배우 문성근, 강한 존재감을 지닌 박성웅과 충무로 블루칩으로 떠오르고 있는 임화영의 합류로 화제를 모았다.
4개월간의 촬영 동안 끈끈한 팀워크로 뭉쳤던 배우들과 스태프들은 촬영을 마친 감회를 함께 나누며 시원섭섭한 마음을 표했다.
정식 감독은 "배우들과 스태프 모두 고생이 많으셨는데 열정적인 모습으로 촬영에 임해줘서 큰 감동을 받았다. 이 작품을 함께한 모든 분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약혼녀의 죽음에 얽힌 진실을 파헤치려는 남자 이석진 역을 맡은 고수는 "훌륭한 배우들과 함께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 촬영이 끝났다는 것이 실감 나지 않는다"고 소감을 밝혔다.
미스터리한 과거를 가진 정체불명의 인물 남도진 역의 김주혁은 "배우들과 스태프들
진실을 추적하는 검사 송태석 역의 박성웅은 "크랭크업날 마지막 촬영을 하게 돼 감회가 남다르다. 후반작업도 열심히 해서 스크린에서 인사드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손톱'은 후반 작업을 거쳐 올해 개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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