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정영 기자]
“제 청춘은 여전히 뜨겁고, 더 뜨거워지기 위해 노력할거에요.”
배우 류준열은 또래 연기자들보다 출발은 늦었다. 하지만 그 누구보다 빠르게 비상했다. 류준열은 단편영화 ‘미드나잇 썬’(2014), 장편영화 ‘소셜 포비아’(2015)를 거쳐 tvN ‘응답하라 1988’에 이르기까지, 데뷔 2년 만에 인기 스타 반열에 올랐다.
하지만 처음부터 연기자를 꿈꾼 것은 아니었다. 그는 원래 사범대 입학을 준비하던 평범한 학생이었다. 최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와 만난 류준열은 “재수 시절에 공부하다가 서서도 잠을 잤다”며 “그 이후로 책상머리에 앉아서 하는 일은 내 길이 아닐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후 주저 없이 연기자의 길로 전향, 한 달 만에 연극 영화과에 덜컥 합격하며 본격 연기 공부를 시작했다. 연기에 빠져 지낸 자신의 20대를 회고하며 “청춘은 듣기만 해도 가슴이 뛰는 단어”라고 미소 지었다.
그는 “인생에서 아주 뜨겁고 앞만 보고 달리는 순간인데, 굉장히 찰나에 지나간다”며 “그 짧은 시간 동안 모든 것들을 보여줘야 이후의 삶이 결정된
류준열은 자신의 청춘은 아직도 현재 진행형이라며 “그 뜨거움을 간직하고 놓치지 않으려고 한다”며 “내 청춘은 여전히 뜨겁고 또 더 뜨거워지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사진/유용석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