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최윤나 기자] 덱스터 플레처 감독이 한국 영화 ‘국가대표’에 대해 언급했다.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는 영화 ‘독수리 에디’ 배우와 감독의 내한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주연배우 휴 잭맨과 덱스터 플레처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덱스터 플레처 감독은 ‘독수리 에디’와 같은 주제인 스키점프를 다룬 한국 영화 ‘국가대표’에 대해 “스키 점프와 관련된 영화는 ‘국가대표’가 유일했다. 수준이 높았다. 한국말로 돼있어서 다 이해를 못 했지만, 영화를 보고 이해를 했다”고 당시를 설명했다.
↑ 사진=이현지 기자 |
이어 그는 “똑같은 주제를 가지고 다른 문화에서 풀어가는 방식이 있기 때문에, 한국 분들도 흥미롭지 않을까 싶다. 내가 풀어낸 스토리는 한국 사람들과 다른, 캐릭터의 여정을 보여주려고 했다. 그렇기 때문에 한국에서는 ‘독수리 에디’가 더 사랑을 받지 않을까 싶다. ‘국가대표’도 좋은 영화지만 이번엔 ‘독수리 에디’를 봐주시면 어떨까 싶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독수리 에디’는 열정만큼은 금메달급이지만 실력미달 국가대표 에디(태런 에저튼 분)와 비운의 천재코치 브론슨 피어리(휴 잭맨 분)가 펼치는 올림픽을 향한 유쾌한 도전 플레이를 그린 작품으로 오는 4월7일 개봉한다.
최윤나 기자 refuge_cosmo@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