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정영 기자] MBC 주말극 ‘내 딸 금사월’ 팀이 반쪽짜리 휴가를 떠난다. 드라마 팀에 내려진 포상휴가임에도 불구, 배우들은 전원 불참한다.
8일 ‘내 딸 금사월’ 관계자는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내 딸, 금사월’ 팀이 15일 세부로 포상휴가를 간다”고 말했다.
배우 불참 관련, 관계자는 “스케줄이 맞지 않아 배우들은 참석하지 못한다는 의사를 밝혀와 제작진만 떠난다”고 밝혔다.
‘내 딸 금사월’은 방영 당시 자극적인 소재, 개연성 없는 전개 등을 이유로 끊임없이 막장 논란에 시달린 탓에 조용한 분위기 속에 떠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쏟아지는 비난 속에서도 최전선에서 꿋꿋이 자신의 자리를 지킨 배우들은
포상 휴가에도 마냥 웃을 수만은 없는 상황이다. 간접 광고 및 윤리 문제로 오는 10일 열리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통심의위) 전체회의 안건에 상정됐기 때문. 결과에 따라 ‘내 딸 금사월’은 관계자의 징계 또는 경고로 법정 제재를 받을 수 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