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서민교 기자] 진구가 강신일을 만나 김지원의 앞날을 위해 남자답게 포기했다.
9일 방송된 KBS 2TV ‘태양의 후예’에서는 서대영(진구 분)이 윤 준장(강신일 분) 앞에서 윤명주(김지원 분)를 포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윤 준장은 서대영을 불러 한국으로 전출 명령을 내린 자신의 명령을 유시진(송중기 분)이 부당하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부당하냐”고 물었다. 서대영은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라고 솔직하게 대답했다.
↑ 사진=KBS2 방송화면 |
하지만 서대영은 “이 싸움은 제가 졌습니다”라며 “사령관님께선 제가 맞설 수 없는 무기를 드셨습니다. 그건 바로 진심입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서대영은 “사령관님은 진심으로 윤 중위의 앞날을 걱정하시고 진심을 다해 전 아니라고 말씀하십니다”라며 “불행히 제 생각도 사령관님과 같습니다. 그게 제가 이 싸움에서 지는 이유입니다”라고 소신을 전했다.
덧붙여 서대영은 “윤 중위를 위해 제가 지겠습니다”라고 명예롭게 포기했다. 서대영의 진심을 들은 윤 준장의 눈빛이 흔들리며 진짜 속내에 대한 궁금증을 키웠다.
이후 서대영은 윤명주의 전화를 받지 않으며 눈시울을 붉혔고, 애써 마음을 다잡는 모습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서민교 기자 11coolguy@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