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지훈 기자] 배우 김가연-프로게이머 임요환이 드디어 결혼식을 올린다.
지난 16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한밤의 TV 연예’에서는 혼인신고 5년 만에 결혼식을 올리는 김가연 임요환 부부의 웨딩사진 촬영 현장이 그려졌다. 이날 촬영현장에는 큰 딸 임서령씨도 함께했다. 그는 두 사람의 모습을 보고 “완전 염장”이라며 부러운 듯 웃음을 보였다.
임요환과 김가연은 2008년 게임 프로그램에서 만나 3년 열애했다. 열애설 당시 양 측은 이를 모두 부인했다. 당시 김가연 측은 “아이도 있는 데 열애설이 황당하다. 강경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두 사람은 얼마 후 열애를 인정했고 2011년 혼인신고를 했다.
↑ 사진=파인애플TV SNS |
김가연은 악플러에게는 차가웠지만 남편 임요환에게는 따뜻한 아내였다. 방송을 통해 공개된 임요환을 위해 차린 12첩 반상, 남편의 프로게이머 선수활동을 위해 직접 스폰서를 찾아다녔던 일화는 아직까지도 회자되고 있다.
김가연은 과거 KBS2 퀴즈프로그램 ‘1대 100’에 출연해 “임요환의 프로게임 리그가 일 년 내내 진행돼서 결혼식을 준비하지 못했다. 타이밍을 놓치게 되니 못 하게 됐다. 그래서 일단 혼인 신고부터 했다”고 결혼식이 늦어진 이유를 밝혔다. 우여곡절을 이겨낸 두 사람은 5월8일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 호텔에서의 결혼식만 앞두고 있다.
유지훈 기자 ji-hoon@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