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전성민 기자] 엑소(EX0) 크리스, 루한과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의 전속계약분쟁이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크리스·루한 측이 SM을 상대로 한 전속계약효력부존재확인소송 세 번째 변론기일이 18일 오전 서울중앙지법 제46민사부 심리로 진행됐다.
크리스·루한 측은 “전속계약이 무효인지 아닌지, SM 측에서 채무불이행을 했는지, 전속계약이 공평했는지가 쟁점이다”고 설명했다.
↑ 사진=MBN스타 DB |
SM측은 증거자료로 크리스·루한에게 2013년 준 정산확인서를 증거로 제출했다.
크리스·루한 측은 “정산은 원래 6개월에 한 번 하기로 했었다. SM에서 시기를 못 지켜 1년에 한 번 진행됐다”고 주장했다.
계약의 공정성이 중요한 쟁점이다. 서울중앙지법 제46민사부는 “국내의 경우 음반은 매출의 3~5% 정도, 음원은 순이익의 10%로 책정되어 있는 반면 해외는 순이익의 50%~60%다. 이렇게 크게 다른 이유가 뭔가?”라고 물었고 SM측은 “확실히 파악해 향후 서면을 통해 제출하겠다”고 답했다.
크리스·루한 측은 제출할 증거가 더 있다며 마지막 변론기일을 요청했고, 서울중앙지법은 이를 받아 들였다.
다음 변론기일은 오는 4월8일 오전 11시30분 동관 559호 민사법정에서 열린다.
한편 크리스는 2014년 5월15일 SM을 상대로 전속계약효력부존재확인 소송을 제기했다.
전성민 기자 skyblue005@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