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지혜 기자] SBS 수목드라마 ‘돌아와요 아저씨’ 측이 적절치 못한 단어 선택에 대한 사과문을 공개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돌아와요 아저씨’ 8회에서는 한홍난(오연서 분)이 차재국(최원영 분)과 대립하는 과정에서 “X추 잡고 반성하던지 아님 한 판 붙던지”라고 말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후 시청자 사이에서는 남성을 성희롱하는 듯한 대사가 불편했다며 지적했고, 결국 ‘돌아와요 아저씨’ 제작진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8회 방송 중 홍난과 재국의 대화 장면에 관련해 시청자분들로부터 성적 발언에 대한 지적과 우려가 있었다”고 공지했다.
이어 제작진은 “홍난이 재국과 대립하는 과정에서 남자 대 남자의 구도를 극대화하기 위한 표현으로 성기를 표현하는 단어 선택을 한 점이 적절치 못했다는 지적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시청자분들께 불편함을 드리게 된 점을 깊이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제작진은 “‘돌아와요 아저씨’ 제작에 있어 직,간접적 표현에 더욱 세심한 주의를 기울일 것을 약속드린다”며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