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가정 1에릭남’을 외쳤더니, 날아온 것은 ‘우리 결혼했어요’ 소식이다. 에릭남의 ‘우리 결혼했어요’ 출연을 두고 팬들의 극심한 반대가 이어지고 있다.
한 커플이 하차 할 때면 어김없이 돌아간다는 ‘우결 룰렛’. 아이돌부터 배우까지 가능성이 열려있는 모든 스타들의 팬들이 가장 긴장하는 시기이기도 하다. 그런데 이번 ‘우결 룰렛’의 여파는 꽤 크다.
프로그램 특성상, 출연진들의 팬들이 ‘우리 결혼했어요’ 출연을 그리 달가워하지 않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만인의 연인이길 바라던 스타가 비즈니스라고 한들, 다른 이와 가상 결혼생활을 하는 것을 매주 지켜보는 것은 즐거운 일은 아니다.
하지만 스타의 색다른 면을 볼 수 있다는 점은 때로는 ‘우결’의 순기능으로 작용하기도 했다. 여기에 황정음, 서인영 등 ‘우결’ 출연을 통해 인지도를 높인 스타들도 있기에, 연예인들의 ‘우결’ 출연을 무조건 반대할 수는 없는 노릇이 됐다.
그러나 에릭남의 ‘우결’ 출연은 당분간 쭉 순탄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훈훈한 외모에 달콤한 목소리, ‘엄친아’라는 타이틀이 아까울 정도의 스펙과 멘탈까지. 현재 대한민국 여심은 ‘에릭남 앓이’를 진행 중인 상황. 그런데 그가 ‘우리 결혼했어요’를 통해 한 여자의 남편이 될지도 모른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우결’에 대한 팬들의 반발은 더욱 커지고 있다.
그가 이미 보여온 매너 있는 모습, 훈훈한 모습으로 팬들은 충분히 만족하고 있음에도, ‘우결’을 통해 에릭남이 다른 이에게 친절하게 대하는 모습을 보아야 할 필요는 없기 때문. 여기에 ‘우결’은 대본 논란으로 인해 몇몇 출연자들이 곤란한 상황을 겪은 바 있다. 이에 에릭남 역시 휘말리지 않아도 될 일에 휘말리거나
‘우결’은 매 커플의 캐스팅을 발표할 때마다, 팬들의 비판을 받아왔다. 때문에 이번 에릭남 상황 역시 ‘이 또한 지나가리라’라는 태도로 일관 중이다. ‘우결’의 에릭남 캐스팅, 독이될지 득이될지는 앞으로 더 지켜보아야 할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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