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남우정 기자] 그룹 엑소(EXO) 카이와 에프엑스(f(x)) 크리스탈이 2호 SM 사내커플이 됐다.
1일 SM엔터테인먼트는 “엑소 카이와 에프엑스 크리스탈이 친구로 지내다 최근 호감을 갖기 시작했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이날 한 매체는 1994년 동갑내기인 카이와 크리스탈이 최근 연인사이로 발전했다고 보도했다. 외모, 성격 뿐 아니라, 음악성향, 패션감각, 취미까지 비슷해 가까워진 것으로 알려졌다.
카이와 크리스탈의 열애가 주목받은 이유는 두 사람이 같은 소속사이기 때문이다. 두 사람이 속한 SM엔터테인먼트엔 많은 아이돌이 소속되어 있지만 지난 2014년에 첫 사내 커플이 탄생했다.
앞서 지난 2014년 엑소의 백현과 소녀시대 태연이 열애를 공식 인정한 바 있다. SM 공식 1호 커플로 3살 연상연하 커플로 화제를 모았다.
크리스탈과 카이가 열애 사실을 인정하면서 두 사람은 SM 사내 2호 커플이 됐다. 더불어 카이는 백현에 이어서 엑소에서 두 번째, 크리스탈도 설리에 이어서 에프엑스에서 공개 연애를 시작하게 된 셈이다.
한편 카이는 2012년 엑소로 데뷔해 ‘으르렁’ ‘중독’ ‘콜 미 베이비’(Call me baby) 등의 노래를 히트시켰으며 전세계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최근 웹드라마 ‘초코송이’를 통해 연기에 도전하기도 했다.
크리스탈은 소녀시대 전 멤버 제시카의 동생으로 2009년 ‘라차타’로 데뷔했다. 드라마 ‘상속자들’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 등에 출연하며 연기자로도 활동했다.
남우정 기자 ujungnam@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