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래퍼부터 작곡가, 아이돌 출신 가수 등이 대마초 흡연 혐의로 적발됐다.
1일 서울 서초경찰서는 대마초를 수차례 흡연한 혐의(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위반 등)로 유명 래퍼, 작곡가 등 10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지난해 3월부터 연말까지 인터넷이나 클럽에서 만난 외국인을 통해 대마초를 구입한 뒤 서로의 집을 오가며 수차례 대마초를 흡연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온라인상을 통해 ‘대마초 리스트’가 돌고 있다.
최근 성매매 리스트가 온라인을 휩쓸며, 스타들의 강경대응이 수차례 진행됐다. ‘증권가 정보지’, 일명 찌라시로 불리는 리스트들이 각종 메신저를 통해 유포됐고, 성매매와 무관한 스타들의 이름이 거론됐다. 이에 해당 정보지에 이름이 언급된 스타들이 결국 법적 대응에 나서기
‘성매매 리스트’의 잡음이 채 가시기도 전에 이번에는 대마초 논란이 불거졌다. 1일 대마초 적발 소식이 알려진 뒤 여러 스타들이 ‘대마초 적발 추측 인물’로 언급됐다.
이미 성매매로 한 번의 홍역을 겪은 연예계. 대마초 리스트까지 불거지며 당분간 논란은 지속될 듯 하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