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이다원 기자] 걸그룹 걸스데이 혜리가 SBS 새 수목드라마 ‘딴따라’에 임하는 각오를 나타냈다.
혜리는 6일 SBS를 통해 “‘딴따라’를 통해 나조차 모르는 내 새로운 모습을 발견하고 싶다. 훌륭한 스태프들, 선배들과 함께 좋은 작품을 할 수 있게 돼 영광이다”며 “시청자들과 만날 수 있어 너무 기쁘다.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열심히 노력해서 좋은 연기로 그린이란 배역을 잘 전달해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 사진=SBS |
혜리는 이날 극중 밴드 딴따라의 보컬 하늘(강민혁 분)의 유일한 보호자 그린 역을 맡은 심경을 공개했다. 그는 “‘그린’은 하늘의 안위만을 생각하는 열혈 누나다. 이름처럼 싱그럽고 유쾌한 면을 보여주고 싶다”며 “특히 책임감 강하고 밝은 성격이 실제 나와 닮은 것 같다. 싱크로율 80점 정도?”라며 즐거워했다.
이어 “실제 2살 터울인 친동생에겐 친구 같은 언니다. 다른 자매들과 똑같이 동생이랑 여행도 다니고 맛있는 것도 먹으러 다닌다”며 “그린과 이 부분이 조금 다르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뿐만 아니라 함께 호흡을 맞춘 지성, 강민혁 등에 대한 믿음을 나타내기도 했다. 혜리는 “지성에게 연기에 대해 많이 배우고 있다. 그가 ‘내 눈만 보고 연기하라. 나도 네 눈만 보고 연기할 것’이라며 말해줬다”며 “이 말을 듣고 지성 눈을 봤는데 정말 무슨 말을 하는지 알겠더라. 이 한 마디가 큰 힘이 되고 있다”고 자랑했다.
그는 강민혁에 대해서도 “이번 작품에서도 멋진 면을 보여줄 것 같다”며 “가수 출신 배우라는 점 등 나와 공통점이 많아서 서로 잘 이해하고 공감한다. 호흡 역시 잘 맞는다”고 칭찬했다.
한편 ‘딴따라’는 ‘돌아와요 아저씨’ 후속으로 오는 20일 방송된다. 지성, 혜리, 강민혁, 채정안 등이 출연한다.
이다원 기자 edaone@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