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최윤나 기자] 남대중 감독이 이번 영화를 구상하게 된 계기를 언급했다.
7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는 영화 ‘위대한 소원’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이날 언론시사회 이후 진행된 기자간담회에는 주연배우 김동영, 안재홍, 전노민 그리고 연출을 맡은 남대중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남대중 감독은 “학창시절에 친구들과 버킷리스트에 대해 말해본 적이 있다. 내일 지구가 멸망한다면 나는 한 마리의 치킨을 먹겠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 사진=정일구 기자 |
이어 그는 “그러던 중 한 친구가 성관계를 하겠다고 했었다. 그러다가 몇 년 전에 동창회를 나갔는데, 그 친구가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고 했다. 이후 현실적인 버킷리스트에 대해 생각하다가 이 작품을 구상하게 됐다”고 설명을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남대중 감독은 “그러다가 영화 관계자분이 영화와 유사한 사연을 말씀해주셨다. 그렇게 여러 사연이 모여서 이 영화가 완성된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위대한 소원’은 친구의 죽기 전 마지막 소원을 이뤄주기 위해 나선 절친한 친구들의 혈기왕성 코미디 영화다. 오는 21일 개봉.
최윤나 기자 refuge_cosmo@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