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지혜 기자] MBC 새 일일드라마 ‘워킹맘 육아대디’의 주인공으로 나서는 배우 홍은희가 남편 유준상의 육아 실력을 공개했다.
19일 공개한 MBC의 홍은희 인터뷰에 따르면, 일일연속극 ‘살맛납니다’ 이후 7년 만에 MBC로 복귀한 홍은희는 대한민국 현실 속 고된 워킹 맘을 대변하는 ‘이미소’를 연기, 회사 일도 육아도 포기할 수 없지만 가정에서 엄마로서의 역할을 못할 때 가족들에게 미안해하는 너무나도 현실적인 캐릭터를 선보인다.
홍은희는 드라마 속 인물과 본인과의 공통점에 대해 “둘 다 긍정적이다. 슬픔과 힘든 나날 속에서도 캔디처럼 언제나 밝은 웃음과 긍정적인 생각으로 해피바이러스를 뿌리는 ‘이미소’의 모습과 많이 닮았다. 내가 살아온 모습 그대로를 이미소 캐릭터에 녹여 드라마 내에서 잘 보여줄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 사진제공=MBC |
실제 육아 경험에 대해서는 “두 명의 남자 아이를 키우고 있다. 첫째를 키울 때는 정말로 힘들었지만 둘째를 키울 때에는 어느 정도 적응이 되어 훨씬 수월했다. 사실 남편 유준상씨가 육아에 상당한 능력이 있다. 다른 아버지들이 버거워 하는 부분도 즐겁게 하는 스타일이라 실제로 많은 도움을 받았다.”라고 답하며 웃음 지었다.
육아와 일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면 어떤 것을 선택하겠냐는 질문에는 망설임 없이 “‘육반 일반’ 하겠다. 사실 아이를 키우는 것이 일하는 것보다 힘들다. 육아도 좋지만 스트레스도 쌓이기에 때로는 나가서 일하고 싶단 생각이 들어 육아와 일을 병행할 수 있는 환경이 이루어진다면 그게 최고라고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이어 “실제로 육아에 참여하고 있는 30~40대 부부들에게 많은 공감을 얻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한번 보면 다시는 잊을 수 없는 드라마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 많은 사랑과 관심부탁 드린다”라고 시청들에게 당부의 말을 전했다.
‘워킹맘, 육아대디’는 눈에 넣어도 안 아픈 내 아이의 육아 방식을 두고 길을 잃은 부부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으로 ‘아름다운 당신’ 후속으로 오는 5월9일 저녁 8시55분 첫 방송된다.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