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프리즘] ‘또 오해영’ 에릭, ‘불새’로 얻은 고통 이제는 끝낼까

tvN 월화드라마 ‘또 오해영’의 주연 에릭, 이번에 인생작 탄생할까.

오는 5월2일에는 에릭과 서현진의 로코물 ‘또 오해영’이 베일을 벗는다.

탄탄한 고정팬을 갖고 있는 에릭의 출연 소식에, 방송전부터 ‘또 오해영’은 화제를 모으고 있다.

더욱이 에릭은 2003년 드라마 ‘불새’를 시작으로 ‘늑대’, ‘연애의 발견’ 등에서 여심을 사로잡은 바 있어 이번 드라마를 통해 ‘믿고 보는 로코킹’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하겠다는 포부 역시 엿보인다.

‘또 오해영’ 제작발표회에서 에릭은 “한 유행어로 10년을 우려먹는 기분 좋은 고통이 있다”라며 “지금 맡은 역은 ‘불새’와 다르다. 표현을 안 하면서 여자에게 잘해주는 인물이라 ‘불새’를 능가하는 대사는 나오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 사진=MBN스타 DB

그렇다. ‘불새’는 에릭에게 아이돌 가수가 아닌, 배우라는 타이틀을 선물했다. 하지만 ‘불새’가 아직까지 회자되고 있는 것을 보면, ‘불새’를 뛰어 넘을 만한 인생작을 만나지 못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때문에 에릭에게 ‘또 오해영’의 의미는 출연 그 이상이다. 그의 바람처럼 ‘또 오해영’을 통해 기분 좋은 고통을 끝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온라인 이슈팀@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