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정영 기자] 배우 박해진의 10주년 팬미팅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지난 23일 박해진의 데뷔 10주년을 기념하는 팬미팅이 MC 붐의 진행으로 서울 올림픽공원 내 SK 핸드볼경기장에서 개최됐다.
이날 팬미팅은 4000여명의 팬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특히 2시간 30분 예정됐던 행사가 무려 5시간이 넘게 진행돼 화제를 모았다.
이번 팬미팅은 각종 소원 이벤트, 선물들과 함께 팬들에게 역질문, 현장 팬들과 즉석 통화, 객석을 돌며 단체 셀카, 듀얼 마술쇼, 신인 배우 김현진과의 대화 등 박해진의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신선한 기획으로 다채롭게 채워져 팬들을 환호케 했다.
시종일관 팬들을 배려하는 모습을 보인 박해진은 끝으로 수줍게 노래를 선물로 선보이며 다음 20주년, 30주년을 기약했다.
팬미팅을 마친 박해진은 “5시간 반 가까이 하게 됐는데 즐거우셨는지 모르겠다. 여러가지 많이 준비했는데 최선을 다했고 너무나 행복했고 감사했다. 진행을 맡아 준 붐씨를 비롯해 게스트 분들께도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
한편 이날 팬미팅에는 KBS2 ‘태양의 후예’의 김원석 작가가 팬미팅이 끝날 때까지 자리를 지켜 눈길을 끌었다. 현재 박해진의 차기작이기도 한 ‘맨투맨’(가제)을 집필 중인 김 작가는 드라마에 쓸 아이템 취재 차 직접 현장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