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딴따라’ 강민혁 “밴드 하지 않겠다” 선언…혜리-지성과 대립

[MBN스타 유지훈 기자] ‘딴따라’ 강민혁이 “밴드를 하지 않겠다”고 폭탄 선언한다.

SBS 수목드라마 ‘딴따라’ 제작진은 25일 3회 방송 예고편을 공개했다. 여기서는 그린(혜리 분)이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연해 ‘못다 핀 꽃 한송이’를 호소력 짙게 부른 하늘(강민혁 분)을 칭찬하면서 시작된다.

그린은 자신의 집 문에 ‘변태’, ‘강간범’이라고 쓰여 있는 걸 발견하자 눈물을 흘리며 이를 지우기에 여념이 없었고, 이를 지켜보던 카일(공명 분)은 석호(지성 분)를 향해 “우린 성추행범을 보컬로 안고가야 하는 거. 그게 현재 상태”라며 화를 냈다. 그러자 석호는 “살면서 억울해 본적이 있냐”는 말과 동시에 사무실에 붙은 압류딱지 앞에서 넋을 잃었다.

↑ 사진=SBS

특히, 이번 예고편의 마지막에 이르러 석호가 그린과 하늘을 차례로 만나는 과정도 담겼다. “하늘의 매니저를 하겠다”고 결심하는 그린과는 달리, 정작 하늘은 “밴드를 하지 않겠다”라는 말과 함께 석호를 향해 한 가수의 CD를 남겨놓고 자리를 떴다.

SBS드라마 관계자는 “‘딴따라’ 3회에서는 밴드를 하겠다던 하늘이 돌연히 마음을 바꾸고는 청천벽력 같은 결정을 내리는 모습이 전개될 예정”라며 “과연 석호가 이런 시련을 이겨내고 다시금 밴드를 결성할 수 있을지, 그리고 과연 석호와 하늘 간에 어떤 사연이 숨겨져 있을지도 그려질 테니 꼭 지켜봐달라”라고 귀띔했다.

한편, ‘딴따라’는 벼랑 끝에서 만난 안하무인 매니저 신석호(지성 분)와 생초짜 밴드 딴따라의 꽃길 인생작 프로젝트를 그려간다. 영화 ‘7번방의 선물’의 유영아 작가와 ‘미남이시네요’를 연출한 홍성창 감독, 그리고 ‘퍽’의 이광영 감독이 의기투합했다.

유지훈 기자 ji-hoon@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