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 신작들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영화의 줄거리, 특징만을 간단히 정리해 ‘꿀팁’을 제공합니다. <편집자주>
[MBN스타 최윤나 기자]
#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감독 안소니 루소, 조 루소)
세상을 구하기 위한 과정에서 딜레마에 빠진 히어로들과 이들에게 압박을 가하는 정부의 모습으로 시작돼 어벤져스에게 위기가 닥친다. 이에 대해 정부의 규제가 필요하다는 아이언맨과 그에 동의하지 않는 캡틴 아메리카의 신경전이 시빌 워의 서막을 알리며 앞으로 펼쳐질 스토리에 대한 흥미를 자극하고 있다. 여기에 한층 강력해진 히어로들의 박진감 넘치는 액션이 더해진 거대한 스케일이 그려져 한 순간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 ‘탐욕의 별’(감독 공귀현)
영화 ‘탐욕의 별’은 아무리 일해도 부자가 될 수 없었던, 당신’만’ 모르는 돈의 비밀을 파헤치는 경제 다큐멘터리. 2016년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이라면 꼭 알아야 하는 ‘돈’에 관한 이야기로 관심을 모은다.
# ‘하나와 미소시루’(감독 아쿠네 토모아키)
‘하나와 미소시루’는 일본 열도를 울린 감동 실화를 영화화 한 작품으로, 영화의 주인공 치에 가족의 이야기를 책으로 엮은 동명의 에세이, TV 다큐멘터리, 그림책, 스페셜 드라마로 재조명되며 10년째 화제의 중심에 서있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일본 인기배우 히로스에 료코가 온화하면서도 강인한 엄마 치에 역으로 애틋한 모성애를 연기하며 감동을 전하고, 개성파 배우 타키토켄이치, 1000대1의 경쟁률을 뚫고 발탁된 천재 아역 아카마츠에미나의 연기앙상블이 눈길을 끄는 작품이다.
# ‘태양아래’(감독 비탈리만스키)
북한 정부의 완벽한 통제 속에 거짓된 삶을 살아가고 있는 북한 주민들의 실상을 있는 그대로 카메라에 담아낸 영화 ‘태양 아래’는 8세 소녀 진미를 평양이라는 가짜 세트 속의 주인공으로 등장시켜 철저히 조작된 북한의 모습을 만들려는 북한 정부의 실체와 그에 반기를 들고 실제 이면의 진짜 북한을 담아낸 비탈리만스키 감독의 투쟁에 가까운 리얼 다큐멘터리다.
최윤나 기자 refuge_cosmo@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