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지혜 기자] MBC 2016 ‘휴먼다큐 사랑’의 이모현 PD가 섭외에 대한 고충을 토로했다.
28일 오후 서울시 마포구 상암 MBC 센터에서 열린 MBC 2016 ‘휴먼다큐 사랑’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김진만 CP, 이모현·조성현 PD가 참석했다.
이날 이모현 PD는 “아이템은 항상 죽을 듯이 찾는다. 정말 어렵다. 상상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한다고 보면 된다. 지방방송, 지방신문 등을 다 한다. 2부 ‘러브 미 텐더’의 주인공 부부는 남편 분이 지역의 문예지에 본인의 글을 올렸는데 그걸 보고 찾은 거다. 닥치는 대로 찾는다”고 섭외의 비결을 전했다.
↑ 사진제공=MBC |
이어 이모현 PD는 “10년이 되다 보니까 찾는 게 어렵지, 막상 만나 뵈면 ‘휴먼다큐 사랑’이란 이름에 신뢰가 생겨서 바로 오케이를 해주시더라”고 말하며 “안현수 선수도 ‘사랑’이니까 하겠단 말을 했었다. 일반인 분들에겐 SNS나 매체를 두려워할 만도 한데 ‘사랑’을 믿어주셔서 섭외에 응해주신다”고 말했다.
더불어 이모현 PD는 “5부 ‘사랑하는 엄마에게’라는 걸 제작하면서 프랑스에서 촬영을 했는데 현직 코디네이터가 저희 팬이라면서, 비용도 반으로 깎아주고, 휴가까지 조정해서 저희를 위해 애써주셨다. 그런 걸 보면 뿌듯하고 기쁘다”고 말하며 11년 역사를 지닌 ‘휴먼다큐 사랑’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한편, ‘휴먼다큐 사랑’은 ‘사랑’이란 주제를 통해 인간 내면의 가치와 진정한 삶의 의미를 추구하는 MBC 대표 브랜드 다큐멘터리다. 오는 5월2일부터 5주간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10분 방송.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