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전주)=정일구 기자] 제17회 전주국제영화제(JIFF) 개막식 레드카펫 행사가 28일 오후 전라북도 전주 영화의거리 내 옥토주차장에서 열렸다.
배우 김고운이 전주국제영화제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전주, 봄의 영화도시’를 슬로건으로 내세운 제17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는 총 45개국 211편(장편 163편·단편 48편)이 관객과 만나게 된다. 상영작은 211편으로 작년에 비해 11편이 증가했다. 극장과 상영관은 각각 5개, 19개관으로 작년보다 극장 수는 줄었지만 상영관 수는 2개관이 추가됐다. 편수와 상영관의 증가에 힘입어, 상영회차도 500회에 달해 역대 최다 회차 편성을 기록했다.
개막작은 ‘본 투 비 블루’가 선정됐다. 로베르 뷔드로의 작품인 이 영화는 재즈 음악사에 새겨진 트럼펫 연주자 첫 베이커
폐막작은 류승완 감독의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이며 류 감독이 첫 장편 데뷔를 성공적으로 치르게 만든 작품이기도 하다. 올해 영화에서는 새롭게 편집된 디렉터스 컷을 만나볼 수 있다.
한편, 제17회 전주국제영화제는 28일부터 오는 5월7일(토)까지 10일간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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