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국제영화제가 17번째 축제를 시작했다.
28일 오후 전주 영화의 거리 내 옥토주차장에 조성된 야외상영장에서 제17회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식이 진행됐다.
배우 유선과 이종혁의 사회로 열린 이날 개막식에는 이충직 집행위원장, 김승수 전주시장, 영화배우들과 관객 등 3000여명이 참석했다.
심사위원 자격으로 함께 한 배우 정재영과 한예리를 비롯해 배우 안재홍, 권율, 전혜빈, 박정민, 허이재, 류현경, 안성기 등이 레드카펫에서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부산시와 갈등을 벌이고 있는 부산국제영화제의 강수연 집행위원장과 김동호 부산국제영화제 명예집행위원장, 이용관 전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도 함께해 팬들의 박수를 받았다.
오후 9시부터 개막작 '본 투 비 블루'의 상영이 이어졌다. 재즈 뮤지션 쳇 베이커를 그린 영화로 에단 호크가 주연을 맡은 작품이다. 에단 호크는 스케줄
폐막식은 7일 오후 배우 황석정과 진경의 사회로 열린다. 류승완 감독의 데뷔작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의 디지털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영화제 문을 닫는다.
올해 전주국제영화제에는 총 45개국에서 211편(장편 163편, 단편 48편)이 초청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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