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장근석이 완전무장을 마치고 본격적인 ‘직진’에 나선다.
지난 2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대박’ 11회에서는 체건(안길강 분)의 사사를 받아 강해진 백대길(장근석 분)이 투전방에서 이인좌(전광렬 분)와 재회했다. 이인좌는 왕의 혈통을 타고 났으나 깊고 깊은 나락을 겪은 대길만이 신분제를 타파한 나라를 만들 수 있다고 생각, 그를 왕으로 올릴 계획을 품고 있다. 하지만 대길은 “당신은 내게도, 임금에게도, 백성들에게도 아군이 될 수 없다”며 등을 돌려 극적 긴장감을 최고치로 이끌었다.
이후 대길은 치밀하게 작전을 짜기 시작, 투전방을 제패하기로 결심했다. 조정대신들까지 쥐락펴락하는 이인좌의 돈 줄을 끊기 위해서였다. 제일 먼저 육귀신(조경훈 분)을 치기로 마음먹은 그는 투전방으로 가 대결을 펼치며 시청자들의 간담까지 서늘하게 만들었다.
이처럼 실전에 돌입한 백대길의 행보는 배우 장근석이 지닌 힘을 통해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 1인 다역을 방불케 하는 캐릭터의 성장을 고스란히 표현해내고 있는 그의 열연은 시청자들이 그의 감정과 심리에 더욱 몰입
때문에 진정한 타짜로 돌아온 장근석표 백대길이 자신의 아군들과 함께 어떤 반격에 나서게 될지 다음 방송을 더욱 기대케 만들고 있다.
비온 뒤 더욱 단단해진 장근석의 시대가 열리기 시작한 SBS 월화드라마 ‘대박’은 오늘(3일) 오후 10시에 12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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