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남우정 기자] 가수 성시경이 봄을 대표하는 콘서트 ‘축가’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16일 젤리피쉬는 “성시경이 지난 14일, 15일 양일간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노천극장에서 열린 ‘2016 성시경의 축가’로 관객에게 웃음과 감동이 있는 잊을 수 없는 또 하나의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2층 센터에서 리프트를 타고 등장한 성시경은 마치 프로포즈를 하듯 꽃을 들고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팝콘’, ‘봄이 좋냐’, ‘좋을텐데’, ‘너는 나의 봄이다’ 까지 봄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노래를 선곡했다”며 “성시경은 이국주와 함께 드라마 ‘태양의 후예’를 패러디한 ‘태양의 후회’ 영상으로 웃음을 선사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성시경의 ‘축가’에는 박정현, 양희은, 거미, 윤종신이 무대를 빛냈고 신인 걸그룹 아이오아이(I.O.I)가 무대에 올라 성시경과 ‘픽미’(PICK ME) 무대를 선보이기도 했다.
소속사는 “일요일은 비바람 속에도 객석을 가득 매운 관객들과 빗속에서도 야외 공연을 이어간 성시경의 감동의 무대로 꾸며졌다. 성시경은 김현식의 ‘비처럼 음악처럼’을 추가 선곡하기도 했다”며 “성시경은 빗속에도 자리를 지켜준 관객들에게 “저라면 이렇게 긴 시간 못 앉아있었을 것 같다. 제가 복이 많은 것 같다”며 빗속에서도 자리를 지켜준 관객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눈물을 흘렸다“고 덧붙였다.
남우정 기자 ujungnam@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