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프리즘] ‘함부로 애틋하게’, 시선몰이 성공적…‘태양의 후예’도 뛰어넘나

KBS2 새 수목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 ‘태양의 후예’를 뛰어 넘을 수 있을까.

수지와 김우빈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함부로 애틋하게’가 방송전부터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8일 트위터를 통해 공개된 ‘함부로 애틋하게’의 티저영상은 연일 누리꾼들의 이목을 끌며,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순위를 오르락 내리락 하고 있다. 화제성만큼은 최고며, 일찍이 시청자들의 시선몰이에 성공한 셈이다.

↑ 사진=함부로 애틋하게

이날 공개된 30초 분량 영상에는 톱스타와 다큐PD로 분한 김우빈(신준영 역)과 수지(노을 역)가 기싸움을 벌이는 장면이 그려졌다.

카메라 앞에 앉아 "막 살 거다. 클럽 가서 여자들도 꼬시고 매일 룸 바꿔가면서 잠도 자고"라며 당당하게 말하는 신준영에게 노을은 "저기요. 방송이 장난 같아 보여요"라며 정색한다.

그러자 신준영은 "나랑 연애할래요? 노을 PD님. 딱 3개월만, 겁나 진하게"라며 도박적인 멘트를 던졌다. 황당한 표정의 노을과 능청스럽게 미소짓는 준영의 상반된 표정이 눈길을 끈다.

100% 사전 제작 드라마인 '함부로 애틋하게'는 화제성만큼은 ‘태양의 후예’에 절대 뒤지지 않아 보인다. 더욱이 팬덤층이 두터운 두사람의 열연에 벌써부터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태양의 후예’ 종영 이후, 달달한 로맨스를 기대했던 시청자들의 마음을 제대로 저격한다면 제2의 신드롬 역시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함부로 애틋하게’는 어린 시절 악연으로 헤어졌던 남녀가 톱스타와 다큐 PD로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멜로다. 오는 7월6일 첫 방송된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