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최윤나 기자] 영화 ‘엑스맨: 아포칼립스’가 오늘(19일) 언론에 첫 공개됐다. 전편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가 약 430만 관객을 동원한 바. 또한 최근 할리우드 히어로물에 많은 관객들의 관심이 한껏 높아진 상황에서, ‘엑스맨: 아포칼립스’가 어떤 모습으로 베일을 벗을 지도 기대되는 부분이다.
그러나 이미 미국에서 먼저 공개된 ‘엑스맨: 아포칼립스’에 대한 반응은 회의적이다. 미국 영화정보 사이트 로튼토마토에 따르면 이 영화는 썩은 토마토지수 54%를 기록하고 있다(18일 기준). 로튼토마토와 미국의 대표 비평가들의 이야기를 보면 “식상한 내용을 재활용하는 실망스러운 영화”(제프 버크샤이어, Variety) “완전 실패는 아니지만 독특함과 창의성, 재미, 같은 가장 중요한 요소는 빠지고 너무 많은 것들이 남발됐다”(크리스 나샤와티, Entertainmnet Weekly) 등으로 표현했다.
이런 반응이 낯설지 않다. 이유인 즉 한국에서 기대보다 흥행에서는 실패를 낳았던 ‘슈퍼맨 대 배트맨: 저스티스의 시작’(이하 ‘슈퍼맨 대 배트맨’)도 이 같은 반응을 보였었기 때문. ‘슈퍼맨 대 배트맨’은 시사회 이후 공개된 로튼토마토 지수 41%를 기록한 바 있다. 이후 많은 관객들을 기대감을 낮출 수밖에 없었고, 이에 ‘엑스맨: 아포칼립스’의 한국 언론의 반응이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이번에 베일을 벗을 ‘엑스맨: 아포칼립스’는 고대 무덤에서 깨어난 최초의 돌연변이 아포칼립스가 인류를 멸망시키고 새로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 ‘포 호스맨’을 모으게 되자, 이를 막기 위해 엑스맨들이 다시 한 번 뭉쳐 사상 최대의 전쟁에 나서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브라이언 싱어 감독이 다시 한 번 메가폰을 잡아 ‘엑스맨’ 시리즈를 지휘하고, 전작의 캐릭터들도 다시 한 번 등장한다. 또한 사상 최대의 적으로 기록될 아포칼립스의 등장으로, 엑스맨들이 어떤 활약을 선보일지 기대된다. 그렇기 때문에 해외의 혹평에도 불구하고 ‘엑스맨: 아포칼립스’를 향한 발걸음이 쉽게 줄어들지는 않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윤나 기자 refuge_cosmo@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