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정재와 정우성이 한지붕 식구가 됐다. 절친인 두 사람의 인연이 눈길을 끌고 있다.
19일 아티스트 컴퍼니는 “정우성, 이정재 두 배우가 뜻을 모아 종합엔터테인먼트사 아티스트 컴퍼니를 설립한다. 오랜 시간 절친한 동료이자 친구로 지내 온 두 사람이 많은 대화와 심사숙고 끝에 합리적이고 체계적인 회사를 만들어보자는 취지로 설립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20년 이상 배우로서 자신들만의 히스토리를 만들어 온 경험을 바탕으로 소속배우이자 동반 설립자로 의기투합해 풍성한 하모니를 낼 수 있는 회사를 만들어 가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 사진=영화 태양은 없다 스틸컷 |
정우성과 이정재는 연예계 대표 절친이다. 두 사람의 인연은 1999년 개봉한 영화 ‘태양은 없다’로 시작됐다. 영화 ‘태양은 없다’는 남녀간의 사랑을 그린 대표적인 청춘 영화로 극 중 정우성은 권투선수 도철 역을, 이정재는 양아치 홍기 역으로 출연했다.
두 사람은 영화에 함께 출연하는데 그치지 않고 패션 사업을 함께 하기도 했다. 2013년 방영된 SBS ‘힐링캠프’에 출연한 이정재는 “양복 사업을 했는데 참여를 많이 해야하는데 저희는 투잡 뛰듯이 해서 같이 일하는 분에게 미
지난해에는 두 사람은 20주년 우정을 기념하기 위해 화보를 촬영하기도 했다.
이정재와 정우성은 함께 소속사를 운영하면서 배우로 활동하는 것을 넘어 신인 배우 발굴에도 나설 예정이다. 친구에서 이제 사업 파트너로도 인연을 이어가게 된 정우성과 이정재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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