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남우정 기자] 샤이니 종현이 보고 듣고 즐길 수 있는 쇼케이스를 완성했다.
종현이 23일 오후 서울 강남구 플래툰 쿤스트할레에서 첫 솔로 정규 앨범 ‘좋아’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이날 장소는 가수들의 일반적인 쇼케이스 장소와는 달랐다. 공연장이 아닌 컨테이너를 조합해서 만든 공간으로 전시회부터 공연까지 소화할 수 있는 장소였다. 1, 2층으로 구성된 이 장소는 통유리로 만들어져 자연광이 자연스럽게 스며들었다.
↑ 사진=이현지 기자 |
관계자는 “객석이 스탠딩으로 채워지는데 종현이 관객들과 즐길 수 있는 공간에서 쇼케이스를 하고 싶어했다”고 장소 선택 이유를 밝혔다.
쇼케이스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전 현장에는 디제이(DJ) 부스가 마련되어 있었고 디제이가 다양한 곡들을 리믹스하며 현장 분위기를 시작 전부터 달구었다. 영상까지 준비해 듣고 볼 수 있는 음악을 선사했다.
쇼케이스가 시작되자 종현은 통유리로 제작된 2층 라운지에서 등장해 노래를 시작해 취재진을 놀라게 했다. 자신의 솔로 데뷔곡인 ‘데자-부’를 리믹스해서 선보인 종현은 1층으로 내려와 ‘화이트 티셔츠’(White T-Shirt)와 타이틀곡 ‘좋아’ 무대를 꾸몄다.
종현은 “이전에도 멋진 쇼케이스가 많았지만 이번엔 오픈된 공간에서 음악을 즐길 수 있는 편한 쇼케이스를 하고 싶었다. 라운지 클럽 같은 느낌을 주고 싶었다. 아무래도 이번 앨범에서 보여주는 음악색도 비트감 있는 곡들이라서 이런 형식으로 진행하면 새롭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밝혔다.
종현의 의도한대로 취재진 쇼케이스 현장도 음악을 즐길 수 있는 분위기로 조성됐다. 팬들이 함께하는 일반 쇼케이스는 더 가까이서 보고 듣고 즐길 수 있는 현장이 되지 않을까 예상된다. 적절한 장소 덕분에 듣기만 해도 영상이 눈에 그려지는 음악이 완성됐다.
남우정 기자 ujungnam@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