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최윤나 기자] 제임스 완 감독이 자신의 공포영화 특징을 언급했다.
2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CGV 여의도에서는 영화 ‘컨저링2’ 언론시사회가 개최됐다. 이날 언론시사회 이후에는 ‘컨저링2’의 연출을 맡은 제임스 완 감독 내한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이날 제임스 완 감독은 “내 공포영화를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시는 이유를 잘 모르겠다. 근데 아마도 내가 만드는 영화들이 보편성이 있지 않을까 싶다. 내가 보고 싶은 영화를 만들려고 하고, 내가 무서운 관객도 무서울 거라고 생각해서 영화를 만든다”고 말했다.
↑ 사진=이현지 기자 |
이어 그는 “또 내가 아시아에서 자라서 귀신과 미신에 관한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그래서 초자연적인 현상에 관심을 갖게 됐고, 어렸을 때부터 알게 됐다”고 설명했다.
‘컨저링2’는 전 세계 3억 달러 이상 흥행 수익, 북미 오리지널 공포영화 역대 최고 오프닝, 2000년대 이후 개봉한 공포영화 역대 1위 등의 기록을 세운 ‘컨저링’ 다음 작품이다.
한편 ‘컨저링2’는 미국의 유명한 초자연 현상 전문가 워렌 부부의 사건 파일 중 가장 강력한 실화인 ‘영국 엔필드에서 일어난 폴터(Polter, 노크하다)+가이스트(Geist, 현상) 사건’을 소재로 한 영화다. 오는 6월9일 개봉.
최윤나 기자 refuge_cosmo@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