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지훈 기자] 성폭행 혐의를 썼던 목사 B씨가 피해자의 어머니와의 만남에도 “모르는 일”이라며 발뺌했다.
28일 오후 방송된 SBS 시사프로그램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8년 전 미국 코네티컷에서 있었던 한인 유학생 학대-성폭행 사건을 파헤치는 과정이 그려졌다.
14살 소년을 성적으로 학대했다고 알려진 B씨는 한국에서 교회로 활동하고 있었다. 그는 제작진을 만나 “내가 문자로 연락 드렸는데 받았냐. 그대로 난 할 말이 없다. 문제가 있으면 법적인 절차를 밟아라”라고 말했다.
↑ 사진=그것이 알고싶다 캡처 |
A씨의 어머니는 “우리 애한테 성추행 하지 않았냐. 옷 벗으면 스프를 주겠다고 하지 않았냐”고 소리쳤다. 하지만 B씨는 “도대체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 알 수가 없다. 자꾸 상관없는 일을 가지고 엮으려 하는데 나는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과거 전도라사라고 해서 도와달라. 증언해달라는 연락을 받았다. 신고를 당했던 것도 몰랐다”며 발길을 돌렸다.
유지훈 기자 ji-hoon@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