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길’ 유행어를 탄생시킨 걸그룹 아이오아이(IOI)의 김세정과 그와 같은 소속사 젤리피시 엔터테인먼트의 연습생 강미나가 ‘꽃길’가득한 데뷔가 아닌 ‘가시밭길’에 놓일 위기에 처했다. 아이오아이(ioi)의 완전체 활동이 끝남과 동시에 젤리피시에서 론칭한 신인 걸그룹(이하 젤피걸즈)의 합류를 알린 것이다.
아이오아이의 유닛 활동 준비 소식이 알려진 가운데, 김세정과 강미나가 다른 걸그룹으로 데뷔한다는 소식 아이오아이의 활동을 지지해왔던 팬들에게 큰 충격으로 다가왔다. 앞서 정채연의 다이아 합류 소식이 전해지면서 한바탕 시끄러웠던 아이오아이의 팬덤은 김세정과 강미나의 합류 소식으로 인해 또 한 번의 내홍을 겪게 됐다.
지난 7일 젤리피쉬 측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젤리피쉬에는 김세정, 강미나를 비롯한 다른 연습생들이 있습니다. 이들 연습생들과 저희 젤리피쉬는 수년간 걸그룹 데뷔라는 목표를 향해 밑그림을 그리고 연습과 데뷔 준비를 계속해왔습니다” 며 “두 친구 모두 최종 데뷔 걸그룹 멤버에 합류하기로 결정을 하게 되었습니다”라고 발표했다.
이 같은 소식에 대해 팬들의 반응을 엇갈리고 있다. 김세정과 강미나의 데뷔는 지지하지만, 시기상조였다는 것이 중론이다. 무엇보다 김세정의 경우 아이오아이를 탄생시켰던 Mnet ‘프로듀스101’에서 전체 2위를 차지했던 주인공이었던 만큼 이에 따른 파급력은 컸다. 실제 아이오아이에서 1위였던 전소미와 3위 최유정과 더불어 탄탄한 팬덤을 자랑했던 김세정의 젤피걸즈 합류는 일부 팬들에게 있어 배신과도 같이 다가왔다. 특히 한 예능프로그램에서 다이아 합류 소식이 전해지고 난 이후 힘들어하던 정채연에게 “괜찮다”고 응원했던 바 있던 김세정이었던 만큼 이를 비난하는 이들의 목소리가 만만치 않다.
김세정의 젤피걸즈 합류에 대해 불편한 시선을 보내고 있는 누리꾼들은 “꽃길이 아닌 가시밭길을 걷게 되겠다.” “그렇게 데뷔가 급했나. 단물만 빼먹고 빠지는 꼴.” “아이오아이 숙소에 합류하지 않은 이유가 있었네.” “배신감이 크다. 김세정 ‘시한부 걸그룹’에 대해 그렇게 이야기하더니, 다 이유가 있었네.” “안 그런다더니 진짜 실망.”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반면 김세정과 강미나의 활동을 응원하는 팬들은 “아이들이 무슨 죄냐. 다 어른들이 선택인 걸.” “힘내. 끝까지 응
한편 젤리피쉬 측은 김세정과 강미나가 합류할 젤피걸즈의 공식 그룹명과 콘셉트 등의 구체적인 내용은 추후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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