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출신 배우 이영진은 언제쯤 ‘센 언니’의 이미지를 벗을 수 있을까.
차가운 인상의 이영진은 외모에 대한 선입견이 큰 배우 중 한 명이다. 그로 인해 그녀는 토크쇼를 비롯해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할 때마다 “다가온다고 해치지 않는다”고 해명해왔다. 이 같은 이영진의 해명은 지난 9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3’에서도 이어졌다.
이날 이영진은 “내가 다정다감한 스타일은 아닌데 그렇다고 해서 말 건다고 해치지 않는다. 첫 인상이 워낙 강하다보니 좀 더 그런 면이 부각된 것 같다. 그런 의도가 있는 것은 아니다”며 “사람들을 볼 때 악의가 있는 것이 아니다. 사람들 눈을 보고 이야기하라고 해서 했는데 ‘뭘 그렇게 쳐다보냐’고 한다. 그럼 ‘너를 노려볼 만큼 네게 관심이 없다’고 한다”고 외상으로 인한 고충을 토로했다.
이영진의 똑같은 고백이 계속된다는 것은 그만큼 그가 외모로 인해 받아왔던 편견이 컸다는 것이다. 물론 이영진이 ‘해피투게더3’를 통해 “나는 싸가지 없는 후배였다”고 고백하기는 했지만, 이는 그녀가 받아왔던 편견보다는 약한 수준이었다.
‘해피투게더3’를 통해 이영진은 다시
차가운 인상에 대해 해명하기 바빴던 이영진, 편견에 대해 한 꺼풀 벗은 만큼 그녀가 앞으로 펼칠 활약에 대한 기대가 더욱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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