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혜옹주’ 기대감에 원작소설 매출도 ‘UP’

영화 ‘덕혜옹주’의 개봉을 앞두고, 원작인 책도 큰 사랑을 받고 있다.

ONE books측은 손예진 주연의 영화 ‘덕혜옹주’와 2017년 기대작으로 떠오른 장동건, 류승룡 주연의 영화 ‘7년의 밤’도 크랭크업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영화를 보기 전 원작소설을 읽기 위한 고객들로 각각 7~8배 이상의 매출 증가를 기록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 1일 개봉한 박찬욱 감독의 ‘아가씨’도 19禁 영화 최단기간 관객수 200만을 돌파하며 흥행몰이를 하고 있는 가운데 원작소설 ‘핑거스미스’도 덩달아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ONE books에 따르면 ‘아가씨’의 흥행에 힘입어 영국 작가 세라 워터스의 작품 ‘핑거스미스’의 다운로드 매출이 10배 이상 증가했다고 전했다. ONE books는 ‘아가씨’가 칸 영화제에서 첫 공개된 후 늘어난 고객들의 관심에 부응하기 위해 원작소설인 ‘핑거스미스’를 앱 내 추천도서 영역을 통해 장기간 노출한 결과 매출이 빠르게 상승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덕혜옹주’는 일본에 끌려가 평생 조국으로 돌아오고자 했던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녀, 역사가 잊고 나라가 감췄던 덕혜옹주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8월 개봉 예정.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