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사기동대` 마동석 "김혜수가 `마쁜이` 별명 지어줘, 마음에 든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정영 기자] 배우 마동석이 가장 마음에 드는 별명으로 '마쁜이'를 꼽았다.
수영은 15일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OCN ‘38 사기동대’ 제작발표회에서 “마동석을 보통 과장님이라고 부른다”고 전했다.
이날 수영은 “마동석에게 ‘마블리’ ‘마요미’ 같은 다양한 별명이 있는데, 캐릭터 그대로 백 과장님이라는 호칭을 가장 많이 쓴다”고 웃었다.
이에 서인국은 “난 아저씨라고 부른다”고 너스레를 떨면서 “그래도 형님이라는 말로 가장 많이 부르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하지만 정작 당사자인 마동석은 “관객 분들이 잘 봐주셔서 감사한데, 특별히 마음에 드는 별명은 없다”면서 “하지만 굳이 꼽자면, 이번에 김혜수 선배가 ‘마쁜이’라는 별명을 지어주셨다. 이게 괜찮은 것 같다”고 웃었다.
또 마동석은 "애드리브가 많이 나오느냐"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서로 사전 준비를 많이 한다. 감독님이 아이디어가 많으시다. 작가가 원하는 기본 틀은 지키면서 변형시킬 때도 있다. 적절히 조절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38 사기동대’는 세금 징수 공무원 백성일(마동석 분)과 사기꾼 양정도(서인국)가 손잡고 고액 세금 체납자들을 대상으로 사기를 쳐 세금을 완전 징수하는 통쾌 사기극이다. 17일 첫 방송.
사진/유용석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