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박유천이 자신을 성폭행 혐의로 고소한 여성을 맞고소한 가운데, 경찰이 참고인을 조사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달 21일과 22일 박유천의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이하 씨제스) 백창주 대표의 부친 A씨와 A씨의 지인 B씨를, 박유천이 맞고소한 사건의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했다.
박유천과 공동 고소인인 씨제스의 백창주 대표는 처음 자신을 성폭행 혐의로 고소했다 취소한 여성 C씨와 그의 남자친구, 사촌오빠로 알려진 인물 등 3명을 이달 20일 무고와 공갈 혐의로 맞고소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양측이 만난 과정에서 A씨 측이 C씨 측으로부터 거액을 요구받은 정황이 있는지와 거꾸로 C씨 측에게 위협을 가한
A씨의 경우 박유천이 성폭행으로 피소되기 전 C씨 측을 직접 만나 고소의 마음을 돌려달라고 말했다는 의혹을 받았던 인물이다.
경찰은 이들에 대한 조사가 어느정도 끝난 뒤에야 박유천을 소환한다는 입장이다. 조만간 박씨 측과소환 일정 조율에 착수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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