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대중문화부] 누구나 그러하듯 항상 꿈을 이루고자 하는 마음은 가지고 있을 것이다. 어느 때가 좋을지, 어느 때가 가장 결실을 잘 맺을지 그것이 결단을 내리는데 가장 중요한 기점이 된다. 최근 트로트 시장에는 젊은 신세대 신인가수들의 데뷔도 많지만 중요한 포인트 때문에 조금은 늦은 느낌이 드는 시기에 앨범 데뷔를 하게 되는 늦깎이 신인 가수도 다수 있다.
가수 그린(본명 박효정)은 노래를 시작한지 20여년 만에 앨범 데뷔 준비를 끝마쳤다. ‘노래실력이 얼마나 좋지 않으면 20여 년 만에 늦깎이 데뷔를 하겠냐’라고 오해를 할 수도 있지만 그는 완벽함을 추구했을 뿐이다.
↑ 사진=트로트코리아
경북 문경 출신의 그린은 공연기획 디렉터로 가요계에 발을 디뎠다. 이후 자신의 오랜 꿈인 가수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2000년부터 활동명을 ‘그린’으로 선택해 무대에 올랐다. 여타 여가수들과는 다르게 조항조, 남진 등 다소 남성적인 중저음으로 팬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거짓말’ ‘가지마’ ‘둥지’ ‘모르지’ ‘나야나’ 등을 즐겨 부르는 그린은 이 노래의 가사가 본인의 인생과 잘 맞아 애착이 간다고 했다.
약 두 달 전 만
든 데뷔앨범에는 타이틀곡 ‘사랑인가봐’를 비롯해 ‘사랑주의보’등 2곡이 수록되어 있다. 앨범의 수록곡들은 약 2년 전에 받은 곡이지만 자신의 것으로 완전히 소화하기 위해 지금까지 노력했다. 가족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안고 봉사활동도 게을리 하지 않는 가수 그린은 앨범 데뷔를 하게 된 2016년은 아마도 남다른 한해가 될 것으로 예상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