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시세끼’ 나영석 PD가 같은 농촌을 배경으로 하는 ‘정선편’과 이번 ‘고창편’의 차이에 대해 언급했다.
나영석 PD는 2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진행된 tvN ‘삼시세끼-고창편’ 기자간담회에서 고창편만의 특징에 대해 설명했다.
나 PD는 “맨 처음 정선편을 시작할 때, 그 때는 고춧가루도 빻아서 먹었다. 맷돌로 갈아서 커피를 먹기도 했다. 그런 부분들이 전 재미있었고, 즐거워 하시는 시청자 분들도 계셨다”며 “하지만 ’삼시세끼’의 포인트는 출연자들의 모습을 보고 피식 웃으면서도 ’저런 음식을 나도 해먹어봐야지’라는 공감의 매력이라고 생각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어떻게 보면 조금 더 시계를 돌려서 요즘 시대로 돌려놨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며 “정선의 라이프 스타일이 1950년이라고 한다면, 어촌편은 70년대까지 올라왔고, 고창편은 90년대 느낌까지 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삼시세끼’는 도시에서
쉽게 해결할 수 있는 ‘한 끼’를 낯설고 한적한 시골에서 가장 어렵게 해 보는 야외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아름다운 시골 풍광을 배경으로 출연자들의 소박한 일상이 잔잔한 재미와 감동을 선사하며 힐링 예능으로 사랑받고 있다. 이번 고창편은 정선편과 어촌편에 이은 새 시리즈로, 오는 7월1일 오후 9시45분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