뱌아흐로 '이경규 전성시대'다.
3일 한국기업평판연구소에 따르면 6월 1일부터 7월 2일까지 한달간 예능 방송인 13명의 브랜드 빅데이터 838만5304개를 분석해 소비자들의 브랜드 참여량, 미디어량, 소통량을 측정해 '브랜드평판지수'를 내놓은 결과 이경규가 175만2896으로 1위에 올랐다.
이는 지난 6월 초 발표한 브랜드평판지수 22만9373보다 664.21% 급등한 수치. 이경규의 브랜드평판지수는 참여지수 75만2600, 미디어지수 29만3733, 소통지수 70만6563로 나타났다.
최근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라디오스타', tvN 'SNL코리아' 등 각종 프로그램에 패널로 출연한 이경규의 브랜드가 소비자들에게 압도적인 소통량을 이끌어냈다는 분석이다.
부동의 1위를 지켜오던 유재석을 2위로 끌어내렸다는 점은 주목할 만 하다. 유재석의 7월 브랜드평판지수는 140만4727. 6월 대비 27.86% 상승했지만 소통량이 다소 줄어들면서 이경규에 1위를 넘겨주게 됐다.
이경규, 유재석의 뒤를 이어 김국진, 김구라, 양세형, 차태현, 하하, 정준하, 김흥국, 신동엽 순으로 조사됐다. '예능 치트키'라 불리는 가수 김흥국이 처음으로 10위권에 진입한 점도 눈길을 끈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 구창환 소장은 "7월 예능 방송인 브랜드평판 분석은 이경규와 김흥국의 예능상륙작전을 보는 듯 했다. 그
이어 "김국진의 브랜드평판지수 상승은 김국진과 강수지 스토리(SBS '불타는 청춘')에 소비자들이 높은 관심을 보여주면서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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