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형래 감독의 ‘디워2’ 프로젝트가 본격 가동됐다.
지난 3일 오후 중국 베이징에서 ‘디워2’(디워: 미스테리즈 오브 더 드래곤 이하 디워2) 1차 투자 체결 의식 및 프로젝트 선포식이 열린 가운데, 중국 남금소인터넷금융서비스 유한공사는 ‘디워2’ 제작사 측과 1억 위안(약 190억원) 투자체결의식을 가졌다. 남금소인터넷금융서비스 유한공사는 중국의 정신그룹(국영기업), CCTV(국영기업) 등이 합작하여 공동 주주 형식으로 이루어져 있는 회사다.
1억 위안 투자는 지난 3월 중국 측에서 밝혔던 투자의 첫 단계로 이날 행사에는 국내외 500여개 유력 매체들이 참석해 행사를 빛냈다.
앞서 심형래 감독은 지난 3월 중국 화인글로벌 영사그룹과 손잡고 ‘디워2’를 제작키로 했다. 화인글로벌 영사 그룹은 ‘디워2’의 제작·투자·배급을 맡는다. 이를 위해 중국 화인글로벌 영사 그룹과 한국 픽처랜드 코리아는 향후 ‘디워2’ 제작을 담당하게 될 한중합작법인 ‘심형래 문화미디어’를 만들었다.
이날 심형래 감독은 “그동안 SF물은 미국 할리우드의 전유물로 동양에서는 꿈도 꾸지 못할 분야였지만 이제 세상이 달라졌다”며 “동양의 용을 소재로
‘디워2’는 1969년 냉전의 와중에 인류 최초의 달 착륙을 위해 전개되는 미국과 소련의 치열한 우주경쟁이 배경이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