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빈 “신민아‧이민호, 수지와의 멜로라인 응원해준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배우 김우빈이 ‘공개 연인’ 질문에 당당히 총대를 멨다.
김우빈과 수지는 4일 오후 서울 용산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열린 KBS2 새 수목극 ‘함부로 애틋하게’ 제작발표회에서 각자의 연애가 연기에 미친 영향 및 연인들의 우려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두 사람은 이 같은 질문에 미소를 짓고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 잠시 후 김우빈이 마이크를 들어 “이런 질문이 나올 줄 알았다”며 웃음을 지었다.
그는 “신민아가 이번 드라마에 대한 응원을 정말 많이 해줬고 새로운 티저가 나올 때마다 관심을 갖고 얘기해줬다”고 말했다.
이어 난감해하는 수지를 대신해 “(수지의 연인인) 이민호와도 친분이 깊은데 우리 드라마에 대해 진심으로 응원해주더라”라며 “두 사람의 응원 속에서 편안하게 잘 찍었다”고 전했다.
‘태양의 후예’ 이후 KBS가 또 한 번 야심차게 내놓는 하반기 기대작, ‘함부로 애틋하게’는 높은 완성도를 위해 이번에도 사전 제작됐다. 여기에 말이 필요 없는 두 대세 배우, 김우빈과 수지가 만났다는 점에서 이미 화제작으로 불리고 있다.
드라마는 어린 시절 가슴 아픈 사연으로 이별한 두 남녀가 무개념 톱스타와 비굴하고 속물적인 다큐 PD로 재회하며 펼쳐지는 애틋한 로맨스를 담았다. 이미 국내는 물론 중국, 미국, 대만, 홍콩, 일본, 필리핀 등에 이미 수출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30일 종영한 ‘마스터-국수의 신’ 후속으로 6일 첫 방송 된다.
kiki2022@mk.co.kr/사진 강영국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